스쳐 지나가는 사람에게 강렬한 인상 남기는 향기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처음 마주하는 사람의 향기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길을 지나가다 좋은 향기가 나면 자신도 모르게 뒤돌아보기도 한다.
그 때문에 향기는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눈길이 가는 그 또는 그녀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무기가 된다.
인위적인 향수가 싫다면, 옷에서 나는 은은한 향으로 스쳐 지나간 훈남·훈녀도 돌아보게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섬유유연제 4가지를 소개한다.
1. 피죤 '리치 퍼퓸'
피죤의 '리치퍼퓸'은 유럽 럭셔리 향수의 조향사를 보유한 향료업체와 협력한 향이 사용된 고농축 섬유유연제다.
피죤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향 트렌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향 연구에만 약 2년 동안 몰두해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일반 섬유유연제보다 향 성분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 자연추출 팜오일을 사용해 피부에 안전하며, 옷 수명 연장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사 측의 설명이다.
2. 애경산업 '르샤트라 고농축 섬유유연제'
애경산업은 프랑스의 200년 된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르샤트라(LE CHATELARD) 1802'와 함께 고농축 섬유유연제를 출시했다.
'라벤더부케', '피오니부케', '뮤게부케' 등 총 3종이며 꽃 향기가 매력이다.
특히 르샤트라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허브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풍부하고 향이 깊다는 후문이다.
3. 샤프란 '향기 캡슐 팡팡 러브 액츄얼리'
LG생활건강의 대표 섬유유연제 브랜드 샤프란. 샤프란의 '향기 캡슐 팡팡 러브 액츄얼리'는 화사한 벚꽃과 은은한 로즈 향이 섞였다.
구체적으로는 앰버·머스크·시더우드를 베이스 노트로, 로즈·재스민·시클라멘을 미들 노트로, 은방울꽃·베르가모트를 톱 노트로 구성했다.
공기 중에서 오일 향이 휘발되는 속도와 특성에 따라 톱 노트(상향), 미들 노트(중향), 베이스 노트(하향) 3단계로 분류한다.
또 사 측은 천연 아로마 오일과 향기 캡슐이 함유돼 오랫동안 향기를 지속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4. 다우니 '어도러블'
P&G가 운영하는 다우니의 고농축 섬유유연제는 잔향이 오래 남는다고 익히 유명하다.
개중에서도 '어도러블'은 지난 1월 20일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사용한다고 언급하면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해당 제품은 향기로운 꽃향기가 특징이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진하지 않으며 가볍고 은은한 향이라고 전해졌다.
특히 기존 다우니 제품보다도 캡슐을 하나 더 추가해 옷을 문지르면 향이 더욱더 넓게 퍼져 나간다는 게 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