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산불 피해 주민에 '1억' 기부한 여배우가 절대 이름 밝히지 말아 달라 부탁한 이유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한 톱스타 여배우가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익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스포츠동아는 한 여배우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을 기부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배우는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자신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기를 바랐다고 한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웃을 조용히 돕고 싶은 자신의 진심이 혹여나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자신의 명예나 사람들의 시선보다 그저 이재민들을 순수하게 돕고 싶었던 것이다.


아직 이 익명의 톱스타 여배우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강릉시 옥계면의 야산 /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배우 외에도 익명으로 기부하는 스타들이 증가하고 있다. 3명의 여배우는 각각 많게는 3천만 원에서 적게는 1천만 원씩, 한 듀엣 가수는 3천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수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는 스타들의 따뜻함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