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정준영 몰카 단톡방' 멤버로 확인된 가수 로이킴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뉴시스는 경찰 등을 인용해 로이킴이 이날 새벽 4시 20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로이킴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의 눈을 피하기 위해 뉴욕에서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킴은 현재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등으로 입건된 상태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서울경찰청은 로이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음을 밝히며 "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받도록 통보했다"고 전했다.
로이킴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했으며, 해당 단톡방에는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을 포함해 총 7명의 멤버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로이킴이 사진을 유포만 한 것인지, 불법 촬영을 직접 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측은 혐의 등에 대해 "변호사를 선임 중"이라며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