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사인회서 팬 스케치북 편지 읽다가 '폭풍 오열'한 박봄

YouTube 'supershinstudio'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가수 박봄이 자신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묵묵히 곁을 지켜준 팬들의 진심을 확인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달 31일 박봄은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에서 새 앨범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산다라박이 피처링한 '봄'으로 약 5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박봄에게는 이번 팬사인회는 더욱 특별했다.


긴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오랜만에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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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인회 도중 한 여성팬은 박봄의 앞에 서더니 스케치북을 펼쳐 한 장씩 넘기기 시작했다.


박봄은 입가에 살포시 미소를 머금은 채 팬이 쓴 글을 진지하게 읽기 시작했다.


스케치북에 적힌 글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박봄을 향한 팬의 진심이 글에 가득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팬의 진심이 박봄에게 닿은 것일까. 그는 편지를 읽으면서 차차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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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은 팬의 스케치북을 마저 읽기 위해 눈을 살짝 가린 채 울음을 참아냈다.


팬의 스케치북 편지의 마지막 페이지가 끝이 나자 박봄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펑펑 울었다.


팬과 손깍지를 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는 울컥한 박봄의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팬의 진심과 그 마음에 고마워하는 박봄의 훈훈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여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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