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아 신메뉴 잇따라 출시하는 외식업계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따뜻한 봄을 맞은 외식업계의 신메뉴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봄철은 따뜻한 날씨 덕에 외출이 많아지고 외식 수요가 증가하는 대목 시즌 중 하나다.
이에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새로운 메뉴로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육수당, 된장과 순두부 넣은 신개념 국밥 출시
이연에프엔씨의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봄 신상 메뉴로 '고깃집 된장국밥'과 '해물삼겹 순두부국밥' 메뉴를 선보였다.
된장찌개, 순두부찌개로 많이 먹는 된장과 순두부를 국밥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이번 신메뉴는 공통으로 사 측의 노하우가 담긴 소 사골육수에 우삼겹이 들어가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신메뉴인 고깃집 된장국밥과 '부추듬뿍 수육무침'을 세트로도 구성해 눈길을 끈다.
미술관, 중국 사천식 안주 출시
외식 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은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안주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닭 날개 윗부위인 닭봉을 튀겨 중국 사천식 매콤함을 접목한 '너를 사랑하는 까닭'이라는 메뉴다.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이 매력이다.
이외에도 '깐풍가지새우', '유린기' 등 튀김 메뉴와 탕, 찌개, 과일 소주 등도 새롭게 준비했다.
제일제면소, 달래와 봄동 넣은 국수 선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는 봄맞이 신메뉴로 '쇠고기 달래 국수'와 '우삼겹 비빔국수'를 출시했다.
'봄을 부르는 별미국수'라는 콘셉트의 이번 신메뉴는 봄 제철 식자재인 달래와 봄동을 면과 접목한 게 특징이다.
쇠고기 달래 국수는 소고기 육수에 소고기 수육과 달래를 올렸고, 우삼겹 비빔국수는 센 불에 볶은 우삼겹과 참나물 및 다양한 채소를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봄 시즌은 외식업계에서 대목 시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신메뉴 출시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시기"라며,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매장 방문율을 높여야 하는 만큼 외식업계에서의 봄 시즌 신메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