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코미디언 김지민이 산불 피해 모금에 힘을 보탰다.
6일 TV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김지민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를 통해 1천만 원의 성금을 냈다.
김지민이 낸 성금은 구호물품 지원 및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 출신인 김지민은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통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김지민은 산불 현장 사진을 올리며 "저의 모든 것이 녹아 있는 동해시가, 그것도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가 잠들어 계신 곳이 지금 어떤지조차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한 곳이 빨간 불길로 뒤덮인 모습을 본 김지민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갔다.
그는 소방관들의 안전, 비 소식 등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등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극심한 피해에 행정안전부는 5일 강원도 고성군을 비롯해 속초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 등을 대상으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