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간절하면 자기도 모르게 믿음이 생긴다" 소름 쫙 끼치는 '구해줘2' 새 예고편

OCN '구해줘2'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사이비'를 다룬 드라마 '구해줘'가 시즌2로 돌아온다.


지난 4일 OCN '구해줘2'는 새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현수막이 잔뜩 내걸린 월추리 마을 입구 전경으로 시작됐다.


'환경을 생각하는 월추리댐 건설! 꿈과 행복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라는 현수막과 '생존권 침해하는 월추리댐 건설 즉각 철회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이 대립하는 모습이다.


OCN '구해줘2'


묘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검은 차 한 대가 월추리 마을로 들어섰다.


파출소장 신필구(조재윤 분) 등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검은 차에 탄 외지인 최경석(천호진 분)을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바라봤다.


마을 이장 박덕호(임하룡 분) 역시 "병률이는 저런 분을 어떻게 알지?"라며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밤, 김민철(엄태구 분)은 집 처마 밑에 쪼그려 앉은 채 강렬한 눈빛으로 한곳을 응시했다.


OCN '구해줘2'


이어 묘한 표정을 짓는 최경석의 얼굴과 함께 월추리댐 건설을 격하게 반대하는 마을 사람들, 눈물을 쏟아내며 오열하는 김영선(이솜)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최경석은 "오늘도 우리 월추리 마을에 축복이 깃들길 기도하며,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구원하옵소서"라는 기도문을 읊었다.


최경석의 음성과 함께 혼이 쏙 빠진 표정으로 마을을 달리는 김민철의 급박한 모습이 그려졌다.


절정으로 치닫던 분위기는 '삐' 소리와 함께 멈췄고, "간절하면 자신도 모르게 생기는 게 믿음입니다"라는 최경석의 음성이 나지막하게 흘러나왔다.


OCN '구해줘2'


동시에 최경석은 교단에 선 채 양손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월추리 마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헛된 믿음을 그리는 '구해줘2'에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OCN '구해줘2'는 오는 5월 8일 오후 11시에 처음 방송된다.


OCN '구해줘2'


Naver TV '구해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