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진로믹서 토닉워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4일 하이트진로음료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진로믹서 토닉워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고 밝혔다.
소주와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일명 '쏘토닉'이 '소맥'에 이어 새로운 주류 문화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알코올 음료와 혼합해 이용하는 칵테일 믹서 라인인 '진로믹서 토닉워터'의 2018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지난해 11월 '진로믹서 토닉워터'의 확장제품으로 선보인 '토닉워터 깔라만시'와 '토닉워터 애플'이 있다.
특히 '토닉워터 깔라만시'는 소주와 섞어 마시면 새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의 '깔라만시주'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진로믹서 토닉워터'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면서 가정채널 외 전국 요식업소를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한국형 소주 칵테일 문화인 '쏘토닉' 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5700여 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24만개 점포를 포함한 50만개 소주 취급 요식업소 입점을 적극 추진해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도수가 낮고 맛있는 술을 즐기는 주류 문화와 혼술·홈술 트렌드에 따라 토닉워터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