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배우 김민정이 선배 김혜수에게 불리는 깜찍한 애칭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에서는 데뷔 30년 차 배우 김민정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민정은 김혜수, 이태란, 송윤아, 유선, 손예진 등 여배우와 종종 모임을 갖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그냥 여배우들끼리 모이는 모임이다. 햇수로 4년 되어간다. 모임 이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MC가 "김민정의 역할은 뭐냐"고 묻자 그는 "전 막둥이다"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혜수 언니가 저에게 아기, 아기 하신다"며 "그러면 저는 '언니 제가 아기예요?'라고 한다"고 말했다.
데뷔 30년 차 배우도 대배우 김혜수 앞에선 그저 아기였던 것.
'계산 잘하는 언니가 누군지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천사가 있다. 송윤아 언니다. 언니네서 거의 모인다"고 설명했다.
어디서도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며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기도 한다는 '여배우 모임' 언급에 MC는 "그야말로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분들이 계신 자리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1990년에 데뷔해 어느덧 30년 차 배우가 된 김민정은 새 드라마 '국민 여러분!'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