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유병재가 퀴즈쇼에서 받은 상금으로 효도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는 방송인 유병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병재는 지난해 12월 KBS1 '우리말 겨루기' 연예인 특집에서 우승했던 전력에 관해 입을 열었다.
당시 그는 방송 작가로 일했던 경험을 십분 발휘해 우승 상금 1천만 원을 획득했다.
유병재는 "너무 짜릿했다"라는 소감을 전한 뒤 "상금은 세금 떼고 800만 원 정도 받았다. 모두 가족들에게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최근 칠순잔치를 하셨다"라며 "그때 티슈 갑에 돈을 스카치테이프로 연결해서 만든 '돈 티슈'를 선물해드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돈 티슈'를 개봉하는 아버지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남창희는 해당 게시물을 언급하며 "액수가 점차 작아지면서 아버지 표정이 변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병재는 "5만 원에서 만 원으로 갔을 때 시무룩해지셨고 천 원권에는 깊은 한숨을 쉬시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