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이매리가 고위 간부의 성추행에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27일 이매리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약 6년 전 모 언론사 간부 A씨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그에 따르면 과거 언론보호대학원 최고위 과정에서 알게 된 언론사 간부 A씨는 그를 차량에서 성추행했다.
그는 "(A씨가) 성추행 후 항상 눈을 확인했다. 불만이 있는지 눈빛을 봤다"고 증언했다.
당시 A씨가 15초가량 '오빠 사랑해'라는 말을 하라고 시키기도 했다는 게 이매리의 주장이다.
이매리는 SBS 드라마 '신기생뎐' 촬영 준비를 하며 생겼던 추문 사건에 대해 A씨가 "어려운 문제를 풀어줄 테니 옆에 붙어있으라"라고 말한 뒤 신체 접촉을 이어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의 폭로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예상할 수 없는 가운데, 사건의 진위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매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故) 장자연 사건 수사 연장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당한 성추행을 폭로하겠다고 언급하며 유명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해 파장이 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