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이동국 딸 수아가 거침없는 '팩트 폭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축구선수 이동국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딸 설아, 수아 그리고 아들 시안이 중 리더인 '주장'을 뽑겠다고 선언했다.
이동국은 자신의 완장을 보여주며 주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최근 소속팀 전북 현대 모터스의 주장이 됐다.
이동국은 "주장은 팀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며 "솔선수범하는 사람이고 힘들지만 좋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왕 같은 사람만 할 수 있는 거냐"는 시안이의 질문에 이동국은 "그렇지! 주장은 하고 싶다고 쉽게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동국의 남다른 자부심에 설아는 "아빠는 어떻게 주장이 됐어요?"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동국이 "아빠 입으로 말하기가 좀 그런데"라며 입을 여는 순간 수아가 나섰다.
수아는 "나이 많아서 된 거 아니에요?"라며 돌직구를 날린 뒤 곧바로 관심을 거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