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동욱이 자신의 역할에 제대로 몰입한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 21일 tvN '진심이 닿다' 제작진 측은 "'헤어지던 날' 실제로 울어버린 이동욱-유인나"라는 제목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가슴 시린 이별을 맞이하는 오윤서(유인나 분)와 권정록(이동욱 분)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회에서 권정록은 톱스타 오윤서의 앞날을 위해 그를 사랑하면서도 놓아주기로 마음먹었다.
결국 권정록은 한적한 공원에서 "오윤서씨 헤어집시다"라고 덤덤하게 말해 오윤서를 충격에 빠트렸다.
깊게 감정이입을 했던 탓인지 해당 장면을 촬영하던 이동욱은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원래 이 장면에서는 이동욱의 우는 모습이 예정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동욱이 실제로 '이별'의 감정을 겪고 흘리지 않아도 됐을 눈물을 흘린 것이다.
그렇게 이동욱은 두 눈에 손을 갖다 대며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기 시작했다.
이동욱이 계속해서 눈물을 멈추지 못하자 스태프는 "휴지 좀 가져다주세요"라고 말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런 이동욱이 그저 귀여웠는지 유인나는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라고 노래를 부르며 그를 달래기도 했다.
우는 와중에도 귀염뽀짝한 면모를 뽐낸 이동욱의 자태를 하단 영상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
※ 관련 영상은 1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