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그룹 마마무 화사가 솔로곡 '덤덤해지네' 탄생 배경을 직접 밝혔다.
지난 20일 SBS '가로채널' 측은 선공개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강호동, 양세형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마마무 멤버 화사의 모습이 담겼다.
화사는 지난해 3월 발표된 솔로곡 '덤덤해지네'에 얽힌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냈다.
'덤덤해지네'는 화사가 작사하고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돌아가신 삼촌을 기억하며 쓴 노래다.
화사는 평소 자신을 딸처럼 아껴준 삼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타임슬립하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는 한 인터뷰 질문에 화사는 "내겐 아빠 같은 분이셨던 사랑하는 우리 삼촌께 가고 싶다. 아무 데도 가지 마시고 오늘은 집에서 푹 쉬셨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혜진이가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화사는 "아무리 슬픈 걸 봐도 눈물이 안 나더라. 덤덤해지는 느낌이었다. 파도가 치다가 고요해지는 느낌"이라며 삼촌을 떠나보내게 된 당시 감정을 떠올렸다.
화사는 "덤덤한 감정을 가사에 담으려고 했다. 지금까지도 그 노래가 너무 좋다"며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화사는 "삼촌을 생각하며 제 공허함, 외로움을 썼다"며 강호동, 양세형 앞에서 직접 노래를 선보였다.
화사는 차분하고 담담한 음색으로 '덤덤해지네'를 불렀다.
여러 번 반복되는 '덤덤해지네'라는 가사와 화사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듣는 이들마저 애틋하게 했다.
한편, 화사의 이야기가 담긴 '가로채널'은 오늘(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