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승리 "여성을 소개하긴 했지만 '성매매 알선'은 아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 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상 자세한 진술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전반적으로 (보도를 통해) 알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승리 측은 가지고 있는 이런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승리 측의 변호인은 "지인에게 여성을 소개해준 차원일뿐 성 접대는 없었다"라며 성매매 알선에 대해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여성 두 명 역시 "자리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성 접대는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찰은 정준영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영장 발부는 이번 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매매 알선', '탈세',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계속되는 논란에 지난 11일 빅뱅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승리는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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