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국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성관계 몰카 촬영 및 공유'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의절했다.
지난 14일 손흥민은 정준영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취소한데 이어 그와 찍은 사진도 함께 삭제했다.
손흥민은 다수의 연예인과 친분을 과시하며 '핵인싸'의 면모를 과시해 왔지만, 정준영의 불법 촬영 사건이 터지면서 관계 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정준영은 축구 웹 예능 tvN 'FC앙투라지'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흥민뿐만 아니라 정준영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유명인들도 그와의 흔적 지우기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13일 마이크로닷은 SNS 프로필에 정준영 관련 문구를 삭제했다.
사건이 터지기 직전 정준영과 찍은 사진을 올렸던 이연복 셰프도 논란이 확산되자 바로 그와 찍은 사진을 지웠다.
이 외에도 유라, 선미, 박명수, 헨리, 정유미, 지연, 지숙, 제시, 신지, 박보람 등 30여명의 스타가 그의 SNS 계정 팔로우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