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마블 시리즈에서 닉 퓨리 국장으로 활약 중인 사무엘 L. 잭슨이 70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힙'을 뽐냈다.
지난 6일 미국 CBS 인기 프로그램 '제임스 코든쇼'(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측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영화 '캡틴 마블'의 주역 배우 사무엘 L. 잭슨과 브리 라슨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카풀 가라오케' 코너에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곡 '7 rings'를 선보였다.
전주가 흐르자 사무엘 L. 잭슨은 흥겹게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그는 운전대를 잡고 있음에도 흐트러짐 없이 가사를 읊었다. 곡에 맞춰 제스처를 취하는 능숙함이 눈길을 끌었다.
랩 부분에서도 사무엘 L. 잭슨의 활약은 돋보였다. 그는 브리 라슨에 지지 않으려는 듯 카메라를 응시하며 앙칼진(?) 무대 매너를 뽐냈다.
70세(한국 나이 72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특히, 젊은이들도 모르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곡을 꿰뚫고 있는 모습은 놀라울 만했다.
해당 영상은 게재 10여 일 만에 조회 수 2백만과 '좋아요' 10만을 달성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편, 사무엘 L. 잭슨과 브리 라슨은 영화 '캡틴 마블'에서 각각 젊은 시절의 쉴드 요원 닉 퓨리, 캡틴 마블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