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승리·정준영 절친' 최종훈, 오늘(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 및 경찰 유착 의혹이 있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경찰에 출석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는 조사를 받기 위해 최종훈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종훈은 빅뱅 승리와 가수 정준영이 등 총 8명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포함된 인물이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최종훈은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 잘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성관계 동영상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그는 음주운전을 막으려고 경찰에 청탁했냐는 질문에는 "아닙니다,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전면 부인했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말에는 "죄송합니다"라는 사과 한 마디를 남겼다.


그는 해당 카톡 방에서 불법 동영상 등을 공유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는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이 적발된 과거 보도를 막기 위해 경찰에게 청탁했다는 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그 즈음 최종훈이 경찰서 팀장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언급도 있어 이에 대한 추가 조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는 그는 이번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에 임한다.


해외 투자자 성 접대 혐의 및 마약, 성관계 몰카,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있는 카톡 방의 진실이 이번 조사를 통해 파헤쳐 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논란이 지속되자 최종훈은 지난 14일 팀 FT아일랜드를 탈퇴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