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절친' 승리·정준영, 내일(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좌측부터 승리, 정준영 / (좌) 뉴스1, (우)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승리와 정준영이 내일(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13일 경찰은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와 성관계 몰카 유포로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이 14일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SBS funE는 승리가 2015년 설립 준비 중이던 투자 업체 유리 홀딩스의 유모 대표, 클럽 아레나 전 직원이자 현 버닝썬 직원인 김모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뉴스1


해당 대화가 공개됨과 동시에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후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수사 과정에서 정준영의 불법 촬영 범죄도 알려졌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물론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수차례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했다. 


이후 정준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여성은 무려 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승리와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었던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