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입을 싸하게 만드는 맛으로 치약과 유사하다는 평을 받기도 하는 민트.
그런 민트에 달달한 초코가 더해진 '민트 초코'는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호불호가 강한 '민트 초코'이기에 비선호자에게는 바로 외면을 받는다.
민트 초코는 항상 카메라 앞에서 밝은 모습을 보이는 연예인마저도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럼 과연 누가 '민트 초코'를 안 좋아한다고 카메라 앞에서 소신을 밝혔는지 함께 알아보자.
1. 방탄소년단 진·RM·지민·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RM, 지민, 뷔는 VLIVE 'Run BTS!'에서 민트 초코를 싫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해당 방송에서 RM은 "민트 초코는 없어져야 될 대상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그룹인 진 역시 "일단 민트 초코는 맛을 봤을 때 기분이 몹시 좋지 않습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진은 굳이 아이스크림과 치약을 섞어 먹으면 되는데 왜 초코에 민트를 섞었냐고 반발하기도 했다.
2. 윤지성
지난달 가수 윤지성은 빌보드 코리아와의 인터뷰 중 제작진에게 민트 초코 음료를 전달받았다.
음료의 정체를 모르고 한 모금 마셔보던 윤지성은 갑자기 허탈한 웃음을 보였다.
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민트를… 민트가 맛있는데, 사람이 취향이라는 게 있고 사실 호와 불호가 있지 않습니까? 제가 편견 없는 사람이 되겠다고 노력은 했지만, 민트는…"이라며 자신의 확고한 취향을 드러냈다.
말끝을 흐리던 윤지성은 민트 초코 음료를 근처에도 두기 싫다는 듯 한 손으로 테이블 끝까지 밀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3. 정세운
과거 가수 정세운은 민트 초코에 대해 불호 입장을 내놓다가 "민트 초코를 담기엔 제 그릇이 너무 작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언젠가 (민트 초코에) 도전해보도록 할게요. 뭐 한 20년, 30년 뒤에?"라고 발언했다.
민트 초코를 존중해보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지난 2월 VLIVE 진행 중 아이스크림 먹방을 선보였다.
정세운은 민트 초코 맛이 담긴 아이스크림을 포장해왔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는 좋아하는 녹차 맛을 다 먹은 뒤 민트 초코에 도전했지만 점점 표정이 굳어져 가 오히려 팬들이 그를 만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4. 아이즈원 강혜원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멤버 강혜원은 여러 차례 리얼리티 방송이나 라이브 방송에서 민트 초코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강혜원은 녹차와 민트 초코의 대결에서 "민트 초코가 더 화나"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라이브 방송 중 민트 초코를 언급하는 팬에게 "민트 초코 얘기도 하지 마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보는 이들을 웃겼다.
5. 유선호
워낙 먹성이 좋아 '삼시오끼'로 유명한 가수 유선호가 꺼리는 음식은 바로 민트 초코다.
가수 유선호는 과거 라이브 방송 도중 팬들에게 "민트 초코 좋아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선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단호하게 싫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다른 연습생과 아이스크림을 먹는 도중 민트 초코를 시켰다며 한 입을 먹어봤을 때 맡았던 치약 냄새 때문에 싫어하게 됐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그런 유선호에게 한 팬은 "유선호 이 닦지 마. 앞으로"라고 말해 그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