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꿈의 시청률 '50%' 돌파 앞둔 '하나뿐인 내편' 명장면 5

KBS2 '하나뿐인 내편'


[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하나뿐인 내편'이 꿈의 시청률 50%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이 평균 시청률 49.4%를 기록하며 화제의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이는 탄탄하고도 파격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열연으로 토일드라마 대전의 강자로 등극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가슴 뭉클한 장면으로 시청자의 눈물을 쏟게 하는가 하면,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 대사로 시청자를 통쾌하게 만들어 줬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던 '하나뿐인 내편'의 명장면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살인자' 오명 벗은 강수일


Naver TV '하나뿐인 내편'


28년간 강수일(최수종 분)의 삶을 짓눌렀던 '살인자'라는 오명이 마침내 벗겨졌다.


강수일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힘써왔던 왕대륙(이장우 분)은 과거 사채업자 양영달(이영석 분)을 보고 의심을 품었다.


하지만 양영달이 계속 "나는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왕대륙은 양영달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후 왕대륙은 양영달의 아들 장례식 장을 찾아 그를 말없이 위로했고 이것이 양영달의 심경 변화를 이끌어내는 구심점으로 작용했다.


이후 양영달은 경찰서에 가서 "내가 범인 맞다. 정말 죄송하고 잘못했다"라고 자수했다.


2. 며느리 오은영에게 일침 날린 박금병


Naver TV '하나뿐인 내편'


박금병(정재순 분)이 며느리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사돈 소양자(임예진 분)는 업둥이 김도란(유이 분)을 키운 값이라며 가져간 3억원을 날리고 월세 낼 돈도 없다며 다시 김도란을 찾아왔다.


이를 본 오은영은 김도란에게 "네가 거지근성으로 사니까 사기나 당하는 거다. 너 네 엄마 따라가지 그랬냐. 너 지금이라도 이혼하러 나간다고 해도 나 아쉬울 거 하나 없다"라고 독설했다.


이 말을 들은 박금병은 "어미 너 지금 이게 무슨 짓이냐. 결혼 한지 얼마 안 된 새아기에게 뭐가 어쩌고 저째?"라며 불호령을 내렸다.


이어 그는 "이게 무슨 천박하고 상스러운 말버릇이냐. 사돈이 사기를 당했으면 그 마음을 헤아려 줘야지. 어른이 돼 이혼하고 나가라고?"라며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3. 의식 회복하고 딸 이름부터 부른 강수일


Naver TV '하나뿐인 내편'


강수일은 장고래(박성훈 분)에게 간 기증을 해준 뒤 의식 불명에 빠지게 됐다.


모두의 걱정을 한 몸에 받던 강수일은 가족의 보살핌 아래 드디어 의식을 회복하게 됐다.


그는 "도란아"라며 힘없는 목소리로 딸의 이름을 불렀다.


이에 놀란 김도란은 눈물을 흘리며 강수일에게 다가갔고 그의 손을 잡으며 감격스러워했다.


4. 딸에게 함부로 하는 사돈에게 사이다 발언 날린 강수일


Naver TV '하나뿐인 내편'


강수일은 의식을 잃었을 당시 오은영이 김도란에게 폭언을 하고 뺨을 때린 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이에 강수일은 의식을 되찾자마자 오은영의 남편 왕진국(박상원 분)에게 "나는 죄인이지만 우리 도란이는 아니다. 누구도 도란이에게 함부로 할 권리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어떻게 도란이의 뺨까지 때리면서 함부로 대할 수 있느냐. 치매에 걸린 왕 사모님을 우리 도란이에게 맡기는 것은 무슨 경우냐"라며 질타했다.


또한 그는 딸 김도란에게도 "다시 왕대륙 본부장을 만나면 나도 너와 인연을 끊겠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5. 버릇없는 장다야 호되게 혼낸 나홍주


Naver TV '하나뿐인 내편'.


딸 장다야(윤진이 분)에게 나홍주(진경 분)와 강수일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전해 들은 나홍실(이혜숙 분)은 나홍주에게 "나한테는 그냥 빵 봉사만 같이 한다고 속인 거야? 미쳤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홍주는 "나한테 뭐라고 하기 전에 언니 딸 버릇이나 고쳐"라며 "아무리 네 시댁 운전기사로 일했다고 해도 네 위 동서 아버지야"라고 쏟아부쳤다.


이어 그는 "어려운 사돈어른인데 아저씨, 아저씨, 못 배워 먹은 애처럼. 너 어쩜 그렇게 싹수가 없어. 언니 딸 교육은 대체 어떻게 시킨 거야?"라고 화를 냈다.


평소 예의 없이 행동하던 장다야를 향해 분노를 표출한 나홍주의 모습은 시청자의 답답했던 마음을 속 시원하게 뚫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