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찍기 좋은 이국적인 호텔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여행을 계획하던 방학이 끝나고 어느새 개강했다.
이번 방학만큼은 돈을 모아 해외여행을 떠나볼 참이었으나 계획대로 되지 않은 이도 있을 터.
그렇다면 해외여행에 온 듯한 '느낌'이 나는 국내 여행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헬로', '봉쥬르', '싸와디캅' 등 외국어 방언이 터질 것 같은 이국적인 국내 호텔, 리조트 등을 모아봤다.
국내 1위 호텔·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 데일리호텔 관계자 조언을 통해 엄선했다.
특히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릴 '인생샷' 찍기 좋은 곳으로 추려봤다.
1. 켄싱턴호텔 설악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켄싱턴호텔 설악'은 구석구석에 영국의 손길이 닿아 있다.
실제 영국에서 운행하던 빨간색 이층버스인 더블데커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날씨가 화창한 날 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역대급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는 후문이다.
영국 왕실 테마로 꾸며둔 로비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비틀스 뮤지엄 라운지 '애비로드'에서는 비틀스 소장품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북카페에는 영국의 대표 영화 해리포터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데일리호텔의 트루리뷰는 89%다.
2.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강원도 동해안 삼척시에 자리 잡은 대명호텔앤리조트의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그리스 산토리니를 테마로 했다.
흰색 외벽과 코발트블루 컬러 지붕이 어우러진 '키클라틱'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삼은 호텔이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산토리니 풍 건축이 조화를 이룬다.
날씨가 화창한 날 찍으면 더없이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이곳의 트루리뷰는 92%다.
3. 도미인 호텔 강남
'도미인 호텔'은 가로수길과 강남 두 곳에 있는 일본 대표 비즈니스호텔이다.
특히 강남점은 자연을 담은 일본 온천여관을 테마로 한 힐링 스파숍으로 유명하다.
대욕장에서 온천욕을 즐긴 뒤 메밀국수를 야식으로 먹으면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난다고 전해졌다.
트루리뷰는 94%를 기록했다.
4. 레스케이프 호텔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드 호텔인 '레스케이프 호텔'은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있다.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한 호텔로, 개업하기도 전부터 각종 화보 촬영장으로 화제 몰이를 하는 중이다.
붉은색 벽과 프랑스풍 그림, 화려한 침구는 새로운 공간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준다는 후문이다.
데일리호텔의 트루리뷰는 94%다.
5. 카나리아 풀빌라
경남 거제시 사등면에 자리한 '카나리아 풀빌라'는 대서양의 지상낙원 카나리아제도를 모티브로 했다.
전 객실이 오션뷰 풀빌라다. 객실과 연결된 야외 수영장과 그 앞에 펼쳐진 거제 앞바다가 압권이다.
특히 바다를 풍경으로 선베드에 누워 사진을 찍으면 여느 휴양 여행 부럽지 않을 것이다.
트루리뷰는 95%로 아이가 있는 가족이 함께하기 좋다는 후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