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수현이 자신을 위해 항상 힘써주는 매니저의 영상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수현과 심정수 매니저의 뉴욕 출장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뉴욕의 한 사무실에서 할리우드 배우 댄 포글러와 만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식사가 끝날 무렵 심정수 매니저는 댄 포글러와 수현을 위해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심정수 매니저는 "밸런타인데이"라며 댄 포글러에게 초콜릿을 건넸고 수현에게는 직접 쓴 편지와 '초콜릿 향' 향초를 줬다.
이어 그는 "원래 누나가 손편지를 좋아하는 편인데 제가 손편지를 한 번도 드린 적이 없어서"라며 편지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심정수 매니저가 준비한 것은 손편지뿐이 아니었다. 그는 수현을 위해 한 편의 영상 편지도 남겼다.
얼굴을 가리며 쑥스러워하던 그는 "표현 잘 못 하는 매니저인데도 불구하고, 누나가 먼저 잘 표현해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는 더 믿음이 갈 수 있는 매니저가 될게요"라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매니저의 진심 어린 영상 편지를 본 수현은 "당황스럽네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내 수현은 "좀 무뚝뚝한데 말로 하니까 이상하다. 심정수가 또 이렇게 사람을 울리네"라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힘을 주는 매니저의 한마디에 눈물을 흘리는 수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