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신중하게 생각"···방송만 보고 고양이 입양하려는 사람에게 '일침' 놓은 집사 윤균상

Instagram 'yunkyunsang'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배우 윤균상이 반려묘를 키우려고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9일 윤균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고양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개된 반려묘 쿵이, 몽이, 또미, 소미의 귀여운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는 '나 혼자 산다' 이후 반려묘와 자신을 향한 관심이 이어지는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Instagram 'yunkyunsang'


먼저 윤균상은 "'나혼산' 예쁘게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조심스럽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저희 아이들 예쁘게 보셨냐. 털 날리고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도 보셨나. 방송이라 짧아 보이셨을지도 모르지만,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게 굉장히 큰 결심이 필요하고 많은 시간과 희생을 강요한다"고 전했다.


윤균상은 "방송을 보고 저 때문에 고양이를 분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때문에 제 인스타에 오셨다면 이 글을 보고 부디 그 생각을 접으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nstagram 'yunkyunsang'


또 "순간적 충동으로 분양받아 아이들을 상처 주고 죽이지 말아달라"며 "사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심하시고 아이들을 가족으로 맞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려동물을 정말 '가족'으로 생각하는 그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