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그룹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인다운 귀여운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데뷔 무대에 앞서 인터뷰에 참여한 TXT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케이는 TXT에게 독특한 팀명이 지닌 의미에 대해 물었다.
생애 첫 생방 무대에 너무 긴장한 탓일까. 리더 수빈은 두 손에 마이크를 꼭 쥔 채 어렵사리 입을 열었다.
그는 "네 저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만나...어.... 하나의 꿈을..."이라며 연신 말을 더듬었다.
수빈의 귀여운 실수에 현장에 있던 팬들은 힘찬 함성으로 용기를 북돋웠다.
이에 그는 "하나의 꿈에 모여서 서로 다른 내가 만나 더 즐거운 내일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라며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보시다시피 같은 꿈을 갖고 있는 멤버가 다섯 멤버가 내일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마이크를 건네받은 멤버 연준은 무사히 답변을 마친 뒤 뿌듯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4일 데뷔 앨범을 발표한 TXT는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으로 불리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타이틀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올해 데뷔한 신인 가운데 최단으로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