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외동딸로 자란 장도연이 형제, 자매간의 에피소드가 이해가 안된다고 털어놓았다.
지난달 28일 Olive '밥블레스유'에서 멤버 송은이, 김숙, 최화정, 이영자, 장도연은 성장 비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이 있는 송은이는 그와 다퉜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송은이의 이야기를 듣던 김숙, 최화정, 이영자는 자신이 남매 또는 자매와 싸웠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격한 공감을 표했다.
하지만 멤버 중 유일하게 외동으로 자란 장도연은 이들을 부러워했다.
어렸을 적부터 형제 있는 친구들에게 "너 간식 있으면 혼자 다 먹지?", "엄마, 아빠가 너만 예뻐하지"라는 말을 줄곧 들어왔다는 장도연.
그런 장도연이 특히 이해 못 하는 형제자매 사이의 문화가 있었다.
장도연은 학창시절 집에 놔두고 온 빵 때문에 불안해하던 친구의 모습을 기억했다.
당시 그 친구는 "남동생이 먼저 집에 와 자신의 소보루 빵을 먼저 발견할 것이 걱정돼 미쳐버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친구는 방과 후 바로 집으로 뛰어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가 학교가 끝나자마자 우사인 볼트처럼 달려갔다.
해당 추억을 회상하던 장도연은 "굳이 저렇게까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형제들 간의 치열한 간식 배틀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장도연의 이야기는 전국의 외동아들, 딸인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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