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라면은 한국인 모두가 사랑하는 대표 메뉴로 꼽힌다.
높은 인기만큼 국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라면이 있어 매일 끓여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라면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은 반면 의외로 절대 먹지 않으려 하는 이들도 있다.
라면의 면발은 기름에 튀긴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주 먹으면 살이 찌기 쉽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해 매일 먹어도 걱정 없는 건강 라면 4가지를 소개한다.
1. 농심 '신라면 건면'
농심은 신라면의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한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신라면 건면은 2년이 넘는 연구 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기도 하다.
더욱 쫄깃한 면발을 맛볼 수 있는 데다 표고버섯을 보강해 감칠맛을 높였고 여기에 조미유까지 더해져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건면을 사용했기 때문에 열량도 기존 신라면 500칼로리보다 훨씬 낮은 350칼로리다.
신라면 건면은 출시 보름만인 지난 2월 25일 기준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 풀무원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은 풀무원 건면 브랜드인 생면식감의 제품 중 하나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해 더욱 쫄깃하다.
특히 풀무원은 건면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스프 배임성이 우수하고 식감과 풍미도 타제품에 비해 높다.
합성향료가 넣지 않고 실제 식당에서 사 먹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풍부한 파 건더기도 포함됐다.
돈코츠라멘 한 봉지의 열량은 375칼로리다.
3. 풀무원 '생면식감 순한맛'
풀무원의 '생면식감 순한맛'도 열량이 낮은 건강 라면으로 유명하다.
여러 채소와 사태, 양지고기를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우린 육수에 '장'을 풀어 맵지 않고 진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라면이기 때문에 엄마들 사이에서는 '어린이 라면'으로 인기가 높다.
생면식감 순한맛의 열량은 신라면 건면과 비슷한 355칼로리다.
4. 오뚜기 '컵누들'
오뚜기 '컵누들'은 컵라면이지만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힐 정도로 열량이 낮다.
컵누들의 열량은 보통 봉지라면의 4분의 1수준인 130칼로리 정도기 때문에 살찔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라면이다.
낮은 열량의 비밀은 컵누들의 면에 있다. 튀기지 않은 것은 물론 투명하고 탱글탱글한 당면 형태의 면으로 열량은 대폭 낮추고 식감은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