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여자친구와 비밀연애를 하면서 다른 여자랑 몰래 썸을 타고 있는 남자가 등장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 8화에서 A씨는 남자친구 B씨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동호회에서 비밀연애 중인 A씨와 B씨.
어느 날 A씨는 친구로부터 B씨가 다른 여자 C씨와 어깨동무를 하고 손을 잡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받게 됐다.
이를 본 A씨는 곧바로 B씨에게 C씨의 정체를 물었다.
B씨는 C씨가 동아리 신입회원이라며 시계 작동법을 알려주느라 손을 잡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스킨십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화가 난 A씨는 동호회에서 다른 남자와 스트레칭을 하며 B씨의 마음을 떠보기로 했다.
동호회에서 B씨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스트레칭하는 것을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뛰어와서 본인이 해주겠다고 나섰다.
이어서 그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스킨십을 했다는 이유로 화를 냈다.
그러면서 B씨는 A씨에게 앞으로 자신도 다른 여자들과의 스킨십을 자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것은 진심이 담기지 않은 말이었다.
동호회 뒤풀이 날, A씨는 B씨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고자 현장에 불참 의사를 밝힌 뒤 기습 방문을 하고자 했다.
남자친구를 놀라게 해줄 생각에 잔뜩 신이 난 A씨의 눈앞에는 다소 충격적인 모습이 펼쳐지고 말았다.
식당 앞 골목 입구에서 B씨가 C씨에게 백허그를 한 채로 어깨에 턱을 괴고 찰싹 달라붙어 있던 것이었다.
이를 본 A씨는 집으로 돌아와 B씨에게 전화로 "아까 그 여자랑 껴안고 있는 거 봤다.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자. 이건 아니다"라고 말을 했다.
이에 B씨는 "그 여자가 휴대폰으로 재밌는 거 보여준 거야. 왜 그래?"라고 반문했다.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 A씨는 C씨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
A씨와 B씨가 연애 중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던 C씨는 자신이 그와 썸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남자친구에게 신뢰가 사라진 A씨는 이별을 결심했다.
한 동아리 안에서 두 여자와 양다리를 걸친 남자의 사연은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