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이가 동생 나은이를 알뜰살뜰하게 챙기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마법 학교를 찾아 꼬마 마법사로 변신한 나은, 시안, 승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은, 시안, 승재는 한 외계인을 만나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술래를 자처한 시안이는 꼼짝하지 말고 멈춰있어야 하는 순간에 살짝 움직여버린 나은이를 발견했다.
처음에 "움직였어!"라고 단호하게 말한 시안이는 움직인 사람이 나은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아, 나은이네"라고 말한 뒤 자연스럽게 모른척했다.
이어 그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나은이는 동생이니까 봐준다"라며 멋쩍게 미소 지었다.
하지만 나은이는 화단 위에 발을 올리는 등 가만히 있지 못했고, 이를 본 시안이는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계속 움직이는 나은이를 보고 참다못한 승재는 "나은이 움직였어"라고 크게 외쳤다.
그때 시안이는 결심한 듯 굳은 표정으로 "다시 한번 봐줄게"라며 동생 나은이를 지켜주는 든든한 오빠 다운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