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영어 '1도' 모르는데 제스처로 대화 흐름 파악하는 '센스 갑' 수현 매니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어를 할 줄 모르는 매니저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배우 수현을 돕고 있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수현이 출연해 평소 생활을 공개했다.


수현은 영어를 못 하는 매니저와 함께 미국에 건너 가 스케줄을 다니며 주체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었다.


매니저도 "해외 스케줄은 회사를 따로 두지 않고 수현이 알아서 주도적으로 잡는다. 이후 회사와 저에게 말해준다"라고 전했다.


영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도 매니저는 수현을 최선을 다해 도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매니저는 루모스 자선 단체와 미팅을 하는 수현의 옆에 잠자코 앉아 있으며 간접적으로 힘을 보탰다.


의사소통이 안됐음에도 눈치껏 상대의 목소리 톤과 눈빛을 살피며 그들과 함께 웃고, 슬퍼했다.


심지어 분위기를 유하게 만드는 역할도 매니저가 했다.


매니저는 지난해 루모스 자선 단체 파티에 참석했을 때 받았던 '해리포터 책'과 '루모스 펜'을 챙겨왔다.


사소한 행동이었지만 매니저의 펜을 본 자선 단체 관계자는 미소를 보였고, 순식간에 분위기가 살아났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를 스튜디오에서 VCR로 보던 전현무는 "센스있다"며 칭찬했고, 유병재도 "(매니저가) 디테일 하다"고 감탄했다.


송은이 역시 "(의외로) 이런 준비에 감동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매니저의 배려 깊은 행동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수현도 대화가 안 통하는 답답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도우려는 매니저의 모습에 크게 기뻐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Naver TV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