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남자친구가 나 몰래 다른 여자와 바람피운 것도 화나는데, 헤어지자마자 그 여자와 찍은 달달한 커플 사진을 올린다면 어떨까. 듣기만 해도 분노 폭발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 웹드라마가 있다.
지난달 28일 라우드 G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웹드라마 '어쩌면 오늘 당신에게 일어날 일' 에피소드 2화가 공개됐다.
언제부터인가 줄어든 연락 횟수, 애정 하나 없는 대화 내용, 피곤에 지친 목소리.
이미 아윤(박시안 분)은 남자친구의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를 인정하게 된다면 정말 헤어지게 될까 봐 애써 외면해왔다.
그러나 결국 아윤은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순간을 맞닥뜨리고 말았다.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만 것이다.
아윤이 분노를 터트리자 바람피운 남자친구는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뻔뻔하게 나왔다.
결국 아윤은 가슴 아픈 이별을 하고 말았다. 헤어진 후 아윤은 몇 날 며칠을 방안 곳곳에 남아있는 남자친구와의 지난 흔적들을 보면서 슬퍼했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아윤은 SNS 피드에 올라온 남자친구의 게시물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아윤과 달리 남자친구는 헤어지자마자 곧바로 자신의 SNS에 보란 듯이 새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올렸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아윤은 또 한 번 상처를 받았고, 후회하게 해준다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너무 현실적이라 보는 이들마저도 분노 폭발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