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펜' 만들 수 있는 모나미 '153 DIY 키트'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집마다 한 점씩은 꼭 있는 모나미의 '153 볼펜'.
최근 모나미는 대중화된 153 볼펜 외에도 새단장해 잘 빠진 외모의 볼펜 시리즈를 주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개중에서도 소비자가 개인의 취향에 맞춰 직접 조립해 '나만의 펜'을 만들 수 있는 '153 DIY 키트'가 눈에 띈다.
153 DIY 키트는 볼펜 덕후라면 '무조건(?)'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개봉하면 볼펜 보디와 헤드, 볼펜심, 스프링, 노크(똑딱이)가 다채로운 컬러로 분류돼 있다.
뜯자마자 쏟아지는 컬러는 볼펜 덕후라면 반겨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보디와 헤드, 노크는 블랙과 화이트 등 쉽게 볼 수 있는 컬러는 물론 형광핑크, 그린, 브라운 등으로 다양하다. 잉크 컬러 또한 그린, 오렌지, 레드 등 10~12가지다.
조립법은 간단하다. 우선 볼펜 보디와 헤드, 노크의 색 조합을 디자인해 선별한다.
보디에 노크를 끼우고 잉크심을 쏙 넣어준 뒤, 스프링을 끼우고 헤드를 돌려 닫아주면 완성이다.
다채로운 볼펜 외형과 잉크색을 활용하면 최대 69,984가지의 펜을 조립할 수 있다고 알려져 감탄을 자아낸다.
153 DIY 키트는 볼펜 보디 기준 12개 컬러 세트와 형광색이 포함된 18개 컬러 세트가 있다. 또 형광색으로만 구성된 6개 세트와 금색·은색까지 포함된 20개 세트로 총 4종이다.
가격은 각각 6천원, 9천원, 3천원, 1만 1천원이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나만의 펜'이 개당 단돈 500~550원인 셈이다.
볼펜 볼은 0.5mm다. 모나미 특유의 엣지 있는 필기감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개강을 앞둔 볼펜 덕후가 있다면 남다른 모나미 펜으로 신학기 '인싸'에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