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일제에 물병 폭탄을 던졌던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후손, 배우 윤주빈이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섰다.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배우 윤주빈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첼리스트 이정란의 연주에 맞춰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
심훈 선생의 편지는 3·1운동 당시 운동에 참여했다 감옥에 갇힌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자신의 모친에게 쓴 편지다.
두루마기를 입고 차분한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선 윤주빈은 절제된 목소리로 편지를 읽어나갔다. 진정성 있는 목소리와 애절한 연주가 기념식에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12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3'으로 데뷔한 윤주빈은 이후 JTBC '미스함무라비', tvN '더 케이투'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종손으로, 윤봉길 의사는 윤주빈의 큰할아버지다.
과거 윤주빈은 이 사연을 데뷔 7년 만에 뒤늦게 밝히며 "저는 올해 31살의 봄을 맞이했습니다. 큰할아버지의 봄은 25살에서 멈췄지만, 할아버지 덕분에 이곳에는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라고 감회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