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마룬5 보컬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이 한국 팬들의 '떼창'에 화답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마룬5의 콘서트 '2019 Maroon 5 Red Pill Blues Tour Live in Seoul'이 개최됐다.
새 앨범 'Red Pill Blues' 발매 기념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 팬들 특유의 장기(?)인 떼창이 어김없이 터져 나왔다.
곡 'Don't Wanna Know'를 부르던 그는 팬들의 떼창에 귀를 기울이며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 팬들과 마룬5의 듀엣 무대는 팬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안겼다.
애덤은 노래를 하다가 중간에 관객석을 쳐다보며 손을 들어 '노래를 하라'고 가리켰다.
팬들 역시 센스 넘치게 그 부분에서 모두 한목소리로 '떼창'을 선보여 마룬5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관객석에서 내는 목소리가 한데 모이기 쉽지 않은 고척스카이돔의 특성상 이처럼 완벽한 떼창이 나오기 어렵다는 게 팬들의 전언이다.
보기만 해도 소름 끼치는 마룬5와 한국 팬들의 떼창 영상을 함께 만나보자.
한편 이들의 이번 내한 공연은 6번째였다. 마룬5는 공연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오후 대만 가오슝 국립경기장 콘서트 참석차 전용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 관련 영상은 4분 1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