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승리 소속사 YG, 오늘(28일) 새벽 2t 파쇄차 불러 박스 수십 개 실어 보냈다"

(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오늘(28일) 새벽 소속사로 파쇄차를 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조선일보는 이날 새벽 6시 35분쯤 기록물 파쇄 서비스 업체의 호송 차량이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t과 1t 차량 두 대가 사옥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약 두 시간가량 박스 등 수십 개의 물품이 해당 차량에 실렸고, 업체는 해당 물품을 싣고 경기도 고양시로 갔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기도 고양시는 파쇄 공장이 있는 곳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컴퓨터, 서류 등을 전문적으로 파쇄한다.


당시 YG 직원이 5명이 주변을 살피며 취재 기자를 제지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YG 측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증거인멸 의혹을 부정했다. 이들은 "매 분기별로 하는 정기적 문서 파쇄 작업이었다"고 해명했다.


클럽 버닝썬 사태로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승리는 지난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