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윤민수가 사춘기 온 아들 윤후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윤민수, 심형탁, 김동현, 산들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주고받던 중 윤민수는 아들 윤후의 사춘기를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윤민수는 "윤후가 이제 14살이 됐다. 사춘기가 왔는데 말을 안 듣기 시작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MC 김구라가 윤후가 집에 올 때 '아빠 어디가'를 틀어놓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자신도 그런 생각을 했다는 윤민수는 "후가 '아빠 어디가' 시절을 싫어한다. 자신의 목소리가 왜 그랬는지 물어보더라"라고 답변했다.
이어 윤민수는 "나는 '아빠 어디가'만 봐도 눈물이 나는데"라고 덧붙이며 윤후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후가 올해 키 164cm, 발 사이즈 260mm가 됐다. 조만간 내 옷도 입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윤후가 벌써 사춘기가 왔구나", "시간 진짜 빠르다. 영원히 꼬마일 것만 같았다", "윤후 폭풍 성장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윤민수는 '아빠 어디가' 출연진들과 여전히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