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10대들의 랩 대결을 그리는 Mnet '고등래퍼'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다양한 참가자들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고등래퍼2'에 이어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진 하선호가 '핫'한 참가자로 떠올랐다.
하선호의 랩에 관심이 쏠리면서 그가 과거 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랩을 하는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하선호는 재학 중인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홀로 랩 공연을 펼쳤다.
모자를 눌러 쓰고 축제 무대에 선 그는 Mnet '고등래퍼2'에서 선보인 싸이퍼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하선호는 여유롭게 리듬을 타며 무대 위에서 싸이퍼를 보여준 후 "바로 다음 곡 갈게요"라고 말하면서 싸이퍼 무대를 이어갔다.
공연 중간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선호는 "오늘 결정해서 갑작스럽게 무대에 서게 됐는데 반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두 곡을 더 선보였다.
하선호는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한 '존버타'와 'Azera'를 라이브로 공연하며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비트에 찰떡같이 달라붙는 그의 랩은 귀를 사로잡으며 단숨에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했다.
축제 무대를 자신의 콘서트장으로 만드는 하선호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장악력에 학생들도 푹 빠져 공연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