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안현모가 진짜 '뇌섹녀'라는 걸 알 수 있는 12시간 '동시통역' 영상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방송기자 출신 동시통역사 안현모가 '뇌섹녀' 면모를 뽐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현모와 그의 일일 매니저로 나선 남편 라이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현모는 명상 강의 동시통역을 맡았다. 그는 명상 강사의 영어를 곧바로 한국어로 통역해 수강자의 이해를 도왔다.


라이머 앞에선 한없이 사랑스럽던 눈빛은 날카롭게 변했다. 차분한 목소리와 순발력도 돋보였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놀라기는 라이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내의 능력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안현모는 "화면으로는 짧게 나갔는데 (라이머가) 12시간 동안 같이 있어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통역이라는 게 행사장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와도 외로운데 내 편이 있으니까, 자고 있어도 눈앞에 보이니까 든든하더라"라며 밝게 웃었다.


안현모는 지난해 6월에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생방송에서 미국 CNN 보도를 동시통역으로 전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 과정을 마쳤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Naver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