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7년째 투병 중"···아버지 '파킨슨병' 투병 고백한 정겨운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동상이몽' 정겨운이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시댁을 방문한 정겨운 김우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정겨운의 아버지는 먼 길을 달려온 김우림을 반갑게 안으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겨운은 "아버지가 안는 걸 좋아하신다"라고 설명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어 어머니, 아버지, 남동생이 있다고 가속 소개를 시작한 정겨운은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텃밭 가꾸는 걸 좋아하셨고, 아버지는 편찮으셔서 쉬고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잠시 망설이던 정겨운은 아버지가 현재 파킨슨병을 앓고 계시며 7년째 투병 중이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건강해 보였던 아버지의 투병 소식을 들은 패널들이 깜짝 놀라자 정겨운은 "지금은 테니스를 치실 정도로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정겨운과 김우림의 세배를 받은 아버지는 "(예쁜 손주) 꼭 낳아야 한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라며 덕담과 세뱃돈을 전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어 "사람들 앞에서 스킨십을 좀 자제하렴"이라고 염려를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정겨운의 아버지가 투병 중인 파킨슨병은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의 생성과 분비가 잘 안 이뤄지면서 뇌의 운동 회로에 변화가 생겨 강직 현상과 손, 발 떨림 등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