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 전 전투복 입는 군인남친에게 택배 보내주면 좋은 '향기 톡톡' 섬유유연제 4개

남자로 가득한 부대 안에서 청결하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섬유유연제 4종을 모아 소개한다.

입력 2019-02-19 19:20:09
(좌) Instagram 'realisshoman' , (우) Facebook 'downykorea'


군인 남친에게 필요한 섬유유연제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XXX 일병님 택배 왔슴다. 찾아가시지말임다"


고된 일과를 끝내고 생활관으로 복귀해 잠시 숨을 고르던 순간, 택배를 찾아가라는 방송이 나왔다.  


얼마 전 여자친구가 택배를 보냈다고 했었는데 그게 지금 온 모양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택배를 가지고 생활관으로 돌아온다. 


조심스레 박스를 열어본다. 박스에는 여자친구의 마음이 가득 담은 편지를 비롯해 간식, 생필품 등이 보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푸른거탑'


괜스레 감동이 밀려온다. 아무리 PX가 면세더라도 일병 월급으로 생필품을 사기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사회에서 보내 준 생활용품이라니 퍽 반갑다. 


그중에서도 섬유유연제가 특히 반갑게 느껴진다. 하루 종일 먼지와 땀으로 범벅된 전투복은 수시로 빨아야 하기 때문에 군인에게 섬유유연제는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먼지와 땀으로 범벅된 전투복 등의 세탁물을 보다 향기롭게 관리해줄 섬유유연제 4종을 추려봤다. 


군인 남자친구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실용적인 섬유유연제를 통해 향기로움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1. 다우니 '어도러블'


Twitter 'GAONNOORI613'


지난 1월 20일 방탄소년단 정국이 다우니 섬유유연제 '어도러블'을 사용한다고 밝히자 해당 상품은 순식간에 품절됐다.


다우니 '어도러블'은 글로벌 기업 피앤지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향기로운 꽃향기가 특징이다.


부담스러운 진한 향이 아니라 가볍고 은은한 향으로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


또한 해당 제품은 일반 다우니보다 캡슐을 하나 더 추가해 옷을 문지르면 향이 더욱 퍼져나간다.


땀이 나는 활동을 많이 하는 군인에게 딱 적합한 제품이다.


2. 샤프란 '아로마시트'


샤프란 광고 / 한국광고총연합회


군대 사물함이 작아 대용량 섬유유연제를 보관하기 어렵다면 샤프란 '아로마시트'를 추천한다.


LG생활건강이 지난 2007년 8월에 출시한 샤프란 '아로마시트'는 한 장씩 뽑아 쓰는 시트형 섬유유연제다.


종류는 핑크센세이션, 코튼블로섬, 후레쉬 드림 등 총 3가지가 있다.


해당 상품은 '섬유유연제는 액상 타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부직포 시트에 유연제를 흡수시킨 뒤 건조한 형태다.


샤프란 광고 / 한국광고총연합회


필요한 매수만큼 뽑아 세탁기에 넣으면 유연제 성분은 녹고 시트는 그대로 남는다. 세탁을 해도 시트는 찢어지지 않는다. 무거운 섬유유연제와 달리 가볍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절취선이 있어 사용량에 따라 반 장씩 잘라서 사용할 수 있고 종이박스 형태로 보관하기도 쉽다.


또한 방향 및 탈취제로도 사용 가능하다.


관물대, 신발장, 화장실 등 풍부한 향이 필요한 곳에는 새 시트를, 가벼운 향이 필요한 곳에는 다 쓰고 남은 시트를 재활용해 놓아두면 된다.


3. 피죤 ' 리치 퍼퓸'


YouTube 'PIGEON'


"빨래엔 피죤~"이라는 멜로디가 자동으로 떠오르는 종합생활용품 기업 피죤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피죤은 지난 2016년 5월 고농축 섬유유연제 '리치퍼퓸'을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유럽 럭셔리 향수의 조향사를 보유한 향료업체의 '명품 향'이 사용됐다.


또한 독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 퍼퓸 캡슐'이 적용돼 향이 오래 지속된다.


'마이크로 퍼퓸 캡슐'은 1차 향과 2차 향으로 나눠진다. 1차 향은 세탁 중에 퍼퓸 캡슐이 터져 옷에 흡수됐다가 건조된 옷을 입고 활동할 때 캡슐을 자극하면서 2차 향이 퍼져 향기가 오래 보존된다.


YouTube 'PIGEON'


또한 이 제품은 식물유래 세정성분을 사용해 피부에 안전하며 벤조피논, 형광증백제, 인산염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 10가지를 배제했다.


피죤에 따르면 '리치퍼퓸'은 기존 제품에 비해 2.1배 고농축 상품으로 적은 양을 사용해도 동일한 유연효과를 느낄 수 있다.


제품은 플라워 페스티벌, 아이스 플라워, 미스틱 레인 등으로 구성됐다.


4. LG생활건강 '퍼퓸 드 몽드'


'퍼퓸 드 몽드' 박보검 홍보 영상 / GS SHOP 홈쇼핑


박보검 섬유유연제로 유명한 '퍼퓸 드 몽드'는 LG생활건강이 출시한 제품이다.


'퍼퓸 드 몽드'는 유러피안 감성의 플라워 브랜드 꾸까(Kukka)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신개념 섬유유연제다.


해당 제품은 세계 유명 향료사의 향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프리미엄 향기를 구현했고 최대 7배 더 농축된 향을 담아 풍부한 향을 내뿜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카다미아 오일'을 첨가해 섬유 유연을 넘어 코팅 효과, 옷감 늘어짐 방지 등 섬유 보호 기능까지 있다.


GS SHOP 공식 온라인 몰


'퍼퓸 드 몽드'는 ▲핑크 로즈의 여성스러운 향이 돋보이는 '블루밍 모먼트' ▲노란 프리지아 꽃과 과일향이 어우러지는 '골든부케' ▲화이트 머스트에 은은한 자스민 향기가 더해진 '가든 오브 플로라' ▲아이리스 향과 상큼한 시트러스가 섞여 산뜻한 느낌의 '센티멘탈 브리즈'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종류가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지만 해당 상품은 다른 향의 섬유유연제와 섞어서 사용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퍼퓸 드 몽드'의 믹스 레시피를 공개한다"며 "두 종류를 같이 사용했을 때 독특한 매력이 발휘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