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전작서 '단역'으로 나왔던 박유나 잊지 않고 SKY 캐슬에서 아는척해 준 '참선배' 윤세아

Instagram 'loveyoonsea'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배우 윤세아의 다정한 면모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19일 '헤럴드경제'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한 배우 박유나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박유나는 극 중 모녀 사이로 호흡한 배우 윤세아와 과거 인연을 소개했다.


지난 2017년 두 사람은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 함께 출연했다.


tvN '비밀의 숲'


당시 윤세아는 서부지검 차장검사 이창준(유재명 분)의 아내 이연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박유나는 이창준 접대를 사주받은 유흥업소 종업원 김가영 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이창준' 캐릭터를 두고 얽히긴 했으나, 크게 접점이 있는 관계는 아니었다. 함께 출연할 만한 장면이 거의 없었다.


박유나는 인터뷰에서 "'비밀의 숲' 촬영하며 윤세아 선배를 딱 한 번 뵀다. 당연히 나를 못 알아볼 줄 알았다"고 말했다.


작품에서 꾸준히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이 아닌 데다가 워낙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드라마인 만큼 모든 배우를 기억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JTBC 'SKY 캐슬'


그러나 윤세아는 박유나를 바로 기억해냈다고 한다.


박유나는 "'SKY 캐슬' 촬영하면서 '비밀의 숲'에 출연했다고 하니까 '네가 가영이었지'라며 기억해주셨다. 그래서 더 친밀감을 가지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배우들에 비해 늦게 'SKY 캐슬'에 합류한 박유나에게 함께 출연한 작품을 기억해주는 윤세아는 든든한 힘이 됐을 것이다.


박유나는 "윤세아 선배는 진짜 엄마 같았다. 특히 건강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선배들이 잘 이끌어주신 덕에 (세리를) 해낼 수 있었다"며 윤세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JTBC 'SKY 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