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머러스한 전개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들이 마약 거래범을 소탕하고자 치킨집에 위장 취업하는 모습을 그린다.
특히 극 중 형사들은 치킨집 운영이 예상외로 흥하자 범인 검거보다 치킨 장사에 더 열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치킨'이 유쾌한 웃음 코드가 된 가운데 몇몇 배우는 실제로 치킨 광고 모델 제안을 받게 됐다.
16일 스타뉴스는 다수의 관계자 말을 빌려 류승룡, 진선규, 공명이 치킨업계 러브콜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약반 팀장이자 "지금까지 이런 치킨은 없었다"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 낸 류승룡에게 치킨 광고 제안이 들어온 상태다.
그러나 류승룡은 작품 속에서 "소상공인들은 목숨 걸고 장사해"라는 대사를 뱉은 까닭에 프랜차이즈 치킨 광고를 하기가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왕갈비통닭'을 탄생시킨 장본인 진선규 역시 치킨 광고 제안을 받았다고 스타뉴스는 보도했다.
진선규는 갑작스러운 사랑에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광고 선택에 있어서는 조심스러운 심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마약반 막내이자 치킨집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낸 공명도 광고 출연 제안을 받았으나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