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자신의 실수를 용서받기 위해 한결같은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은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김구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구라는 병상에 누워있는 위안부 할머니에게 새해 인사를 올리고 있다.
김구라는 할머니 옆에 찰싹 붙어 따뜻한 눈빛을 건네며 친아들 같은 면모를 보였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발언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자 김구라는 약 1년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했다.
이후 김구라는 나눔의 집에 직접 연락해 기부와 꾸준한 방문으로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그렇게 김구라는 약 7년째 정기적으로 할머니들을 찾아와 말동무가 되어주거나 함께 산책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는 후문이다.
나눔의 집 측은 김구라의 훈훈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자료집으로 알리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게 바로 진정한 사과다",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멋지다", "너무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