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과거 말실수 용서받고자 7년째 '위안부 피해' 할머니 만나 뵙고 있는 김구라

나눔의 집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자신의 실수를 용서받기 위해 한결같은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은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김구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구라는 병상에 누워있는 위안부 할머니에게 새해 인사를 올리고 있다.


김구라는 할머니 옆에 찰싹 붙어 따뜻한 눈빛을 건네며 친아들 같은 면모를 보였다.



나눔의 집 


앞서 김구라는 지난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발언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자 김구라는 약 1년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했다.


이후 김구라는 나눔의 집에 직접 연락해 기부와 꾸준한 방문으로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나눔의 집


그렇게 김구라는 약 7년째 정기적으로 할머니들을 찾아와 말동무가 되어주거나 함께 산책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는 후문이다.


나눔의 집 측은 김구라의 훈훈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자료집으로 알리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게 바로 진정한 사과다",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멋지다", "너무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