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비긴어게인2' 까여서(?) 출연 못 했다고 하소연하는 박효신

JTBC '너의 노래는'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가수 박효신이 '비긴어게인' 출연 불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너의 노래는'에서는 박효신과 정재일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효신은 정재일과 눈길을 산책하며 음악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박효신은 눈이 내리는 풍경을 보며 노래 '겨울소리'를 떠올렸다.


JTBC '너의 노래는'


박효신과 정재일은 대화를 나누며 '겨울소리' 녹음 시기를 회상했다.


정재일은 "내가 부다페스트에서 'HOME'이랑 '야생화' 녹음하고 귀국한 날. '비긴어게인 2' 안 하기로 하고 '겨울소리' 하기로 했지"라며 당시 기억을 더듬었다.


박효신은 "'비긴어게인' 까여서…. 진짜 까여서. 까일 줄 몰랐어. 알았어?"라고 출연 불발 비화를 말했다.


이에 정재일이 "까인 거예요?"라고 되묻자 박효신은 "우리 둘이 까였지. 시청률 안 나온다고"라고 답했다.


JTBC '너의 노래는'


정재일은 "나는 까여도 싸지 뭐"라고 담담히 말했고, 박효신은 "나도 그래. 우리 둘 가지고는 예능이 안 되지"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비긴어게인'은 음악적 성격이 다른 두 팀이 해외 다른 장소에서 여행하며 버스킹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악 프로그램인 만큼 당시 박효신이 출연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뒤늦게 밝혀진 박효신의 '비긴어게인' 출연 불발 사연에 시청자들은 "노래만 해도 '꿀잼'인데 말도 안 된다", "대장이 까이다니..." 등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Naver TV '너의 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