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대장' 박효신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범접할 수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너의 노래는'에는 프랑스로 음악 여행을 떠난 가수 박효신과 정재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눈길을 산책하며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이들은 함께 만든 곡 '겨울소리'를 언급하며 펑펑 쏟아지는 눈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박효신은 나무가 하얘지면 노래를 부르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그는 정재일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겨울소리'를 열창했다.

감미로운 반주가 흘러나오자 박효신은 지그시 눈을 감고 감정을 잡기 시작했다.

이후 박효신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뽐내며 말하듯 덤덤하게 노래를 불렀다.

박효신은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은 물론 청아한 가성을 자랑해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르르 녹였다.

곡 후반부로 갈수록 빛나는 그의 매혹적인 음색과 시원한 고음은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돋는 동시에 절로 센치해 지는 박효신의 '겨울소리'를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