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핏줄과 사랑으로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결혼을 전제로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 뜻밖의 위기를 맞은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어렸을 적 부모를 여읜 A씨는 자신의 하나뿐인 가족이 돼주겠다는 남자친구 B씨 만을 믿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우연한 기회에 B와 자신의 지인이 겹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저 그런 친구였으면 좋으련만, 하필 해당 인물의 정체는 A씨의 전 남자친구이자 B씨의 이종사촌 형이었다.
A씨와 전 남자친구가 결혼을 전제로 2년 여간 교제한 만큼, B씨의 고민은 커져만 갔다.
문제를 정면 돌파하려는 A씨와 달리 B씨는 점점 자신을 잃었다. B씨는 "너의 가족이 돼주겠다고 했으니 더 어렵다"라며 힘들어했다.
A씨와 B씨 그리고 A씨의 전 남자친구이자 B씨의 사촌 형, 이 세 사람에게 정답은 있을까.
이에 패널 김숙은 "상대가 100명을 사귀어도 내가 모르는 사람이면 상관없지만, 1명이어도 아는 사람이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라고 공감했다.
또 다른 패널 곽정은 또한 "쉽지 않은 선택이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냐"라며 혀를 찼다.
모두를 '멘붕'에 빠트린 이야기를 하단 영상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