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남자 가수 4명이 나란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군대에 간다.
7일 래퍼 로꼬와 한해, 아이돌 가수 비투비 이민혁,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호야)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입대한다.
로꼬와 한해, 이민혁은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이들은 대부분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로꼬는 입대 당일인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헬로(HELLO)'를 발표해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랜다.
로꼬의 이번 타이틀곡 '오랜만이야'는 실력파 뮤지션 그레이와 자이언티가 각각 프로듀싱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해 역시 입대 다음 날인 오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해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한다.
비투비 이민혁은 이미 지난 2일과 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허타존:투나잇(HUTAZONE:투나잇)'을 열고 팬들과 아쉬움의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이민혁은 "더 멋있어져서 돌아오겠다. 더 늠름하게 돌아오겠다"라고 늠름하게 군 입대 소감을 밝혀 팬을 뭉클하게 했다.
이호원은 입대를 앞두고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이호원은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다. 여러분들도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며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