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500+월세 25만원'인 서울대 근처 '원룸' 보고 충격 받은 연예인들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서울 원룸의 열악한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입력 2019-02-06 16:56:09


MBC '구해줘! 홈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서울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설 연휴에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서울 원룸의 열악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공개돼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설 특집 파일럿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바쁜 현대인들을 대신해 집을 알아봐 주는 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미디언 신봉선과 김정현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새내기 의뢰인을 위해 서울대 인근 원룸 찾기에 나섰다.



MBC '구해줘! 홈즈'


두 사람은 보증금 500만원, 월세 25만원이라는 '복층' 월세방을 발견한 후 신나서 찾아갔다.


겉 보기에는 신축된 깨끗한 건물이었다.


하지만 복층 월세방은 입구에서부터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신봉선과 김정현이 들어서자마자 한 사람이 누우면 다 찰 것 같은 좁은 방이 나타났다.



MBC '구해줘! 홈즈'


김정현 아나운서는 "내가 본 집중에 제일 신기하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신봉선도 "특이하긴 하다"라며 당황했다.


이들이 아슬아슬하게 배치된 계단을 타고 조심스럽게 내려가자 숨어있던 화장실과 주방이 나왔다.


주방에는 싱크대와 냉장고가 옵션으로 있었지만 성인 남녀 2명이 서 있기도 불편할 만큼 좁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VCR로 지켜보던 노홍철은 "방탈출 게임 같다"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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