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난달 7일 첫 방송한 tvN '왕이 된 남자'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라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1인 2역을 소화하는 주인공 여진구는 그 중심에서 관심의 대상이 됐다.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 하선과 이헌은 모두 여진구가 맡아 연기한다.
한 번에 두 가지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에너지 소모도 많을 텐데, 여진구는 같은 얼굴에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인물을 어색함 없이 소화 중이다.
특히 하선과 이헌이 동시에 한 앵글에 잡히는 신은 시청자의 인상에 강하게 남았다.
어색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이 신의 비밀은 바로 대역의 열연과 CG의 '열일'에 있었다.
해당 신은 먼저 여진구 자리에 대역을 넣어 연기한다. 그다음 CG를 통해 대역을 여진구로 바꾸는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해당 장면은 대역과 여진구의 소통이 매우 중요했기에, 촬영에 돌입하기 전 두 사람은 엄청난 회의를 해야 했단 후문이다.
놀랍도록 정교했던 한 앵글에 여진구 두 명이 담긴 신과 그 비하인드스토리를 영상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
한편 지난 5일 방영된 tvN '왕이 된 남자'는 6.6%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