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코미디언 김지민의 조카가 밥 먹다 잠에 푹 빠져드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요즘 가족 : 조카면 족하다?'에서는 조카를 돌보는 김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민은 아들 셋을 키우는 언니를 도와주기 위해 4살짜리 조카 백이를 돌봤다.
김지민은 조카에게 채소를 골고루 먹이기 위해 오므라이스를 요리했다.
육아가 서툰 김지민은 백이를 계속 기다리게 했다.
김지민은 옷이 더럽혀질까 봐 몸에 보자기를 둘러주는가 하면, 낮은 의자가 불편할까 봐 방석을 준비했다.
음식을 먹기 전 만반의 준비를 하는 이모 김지민을 기다리다 지친 백이는 서서히 눈을 감더니 졸기 시작했다.
잠에 취한 백이는 옹알이를 하며 간신히 김지민이 주는 오므라이스를 받아먹었다.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 눈을 깜빡이고 식탁에 고개를 파묻으며 비몽사몽 한 백이에 김지민은 최후의 수단을 썼다.
백이를 깨우기 위해 그는 "이거 먹고 우리 놀이터 나갈까?"라고 제안했다.
'놀이터'라는 말에 눈을 번쩍 뜬 것도 잠시, 끝내 졸음을 이기지 못한 백이는 식탁 의자에 몸을 기댄 채 '꿀잠'에 빠지고 말았다.